리처드슨, 북한에 미사일·핵실험 중단 요청

입력 2013.01.10 (06:05)

수정 2013.01.10 (09:58)

<앵커 멘트>

북한을 방문했던 구글 회장 일행이 오늘 귀환길에 오를 예정입니다.

이들은 방북기간에 북한측에 미사일 발사와 핵실험을 중단할 것을 요구했다고 밝혔습니다.

워싱턴 이강덕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슈미트 구글 회장과 리처드슨 前 주지사의 방북 행적은 평양에 주재중인 AP통신을 통해 비교적 상세하게 전해지고 있습니다.

어제는 평양에 있는 인민 대학습당과 조선 컴퓨터센터 등을 방문했습니다.

슈미트 회장은 북한이 자체 개발한 컴퓨터 프로그램과 태블릿 PC에 대해 북한 관계자들과 문답도 주고 받았습니다.

방북단은 북한 주민들이 휴대전화를 더 많이 사용하고 인터넷을 활발하게 사용하는 게 중요하다는 메시지도 전달했습니다.

국제적 현안인 북한 미사일과 핵실험에 대한 우려도 제기했다고 했지만, 북한의 반응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녹취> 리처드슨(前 미국 뉴멕시코 주지사)

김정은 국방위 제1위원장을 만났는 지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이들 방북단 일행은 오늘 베이징으로 돌아와 기자회견을 갖고 방북 결과를 설명할 예정입니다.

북한이 구글회장 일행을 통해 내놓는 메시지는 유엔 안보리 제재 논의와 한미양국의 새로운 대북정책 수립에도 영향을 줄 것 보입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강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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