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수첩] 화제의 1분을 찾아라!

입력 2013.01.11 (08:23)

수정 2013.01.11 (09:31)

<앵커 멘트>

시청자의 눈을 사로잡은 폭소 만발 예능 부문은요

전남 무안으로 새해맞이 여행을 떠난 <1박 2일>입니다.

한 해를 마무리하며 1박 2일 제작진은 멤버들을 위해 작은 선물을 준비했는데요.

<리포트>

<녹취> 제작진 : “송년특집을 맞아 작은 선물을 준비했어요. 첫 번째로 준비한 것은 사진 앨범이예요. 사진 찍잖아요.”

<녹취> 차태현 (배우) : “정말 좋다.”

<녹취> 김승우 (배우) : “진짜 기념되겠다.”

많은 여행을 함께 다녔던 1박 2일 멤버들, 그때의 기억이 모여 추억이 되었는데요.

지금에 와서 다시 보니 정말 옛날 일 같습니다.

멤버별 맞춤 선물도 전해졌는데요.

먼저 김승우 씨부터 한 사람씩 선물이 공개됩니다.

<녹취> 김승우 (배우) : “진짜 고맙긴 고마운데, 시청자 여러분이 뭐라고 생각하겠어요. 내가 언제 초콜릿 달라고 그렇게.”

<녹취> 이수근 (개그맨) : “그러시면서 드시면 어떡해요.”

이수근 씨의 선물이 공개되는 순간, 웃음바다가 되고 마는데요.

<녹취> 엄태웅 (배우) : “아하하”

<녹취> 이수근 (개그맨) : “아직도 멀었나요?”

<녹취> 김승우 (배우) : 진짜 5센티 커지겠다 수근아”

<녹취> 이수근 (개그맨) : “5센티 커져야 67인데요. 뭐 그렇게 클 거면.”

선물이 뭘까 잔뜩 기대하는 표정의 성시경 씨.

성시경 씨는 성충이라는 별명에 맞게 밥 차 이용권을 선물로 받았는데요.

<녹취> 엄태웅 (배우) : “여러 장이네.”

<녹취> 제작진 : “아니에요.”

한 장일 리가 없다고 생각했지만, 선물은 달랑 한 장뿐이었습니다.

<녹취> 차태현 (배우) : “봤어? 하하하하.”

차태현 씨의 선물이 공개되자 멤버들은 질투 섞인 반응을 보이는데요.

<녹취> 차태현 (배우) : “빠밤~”

<녹취> 김종민 (가수) : “너무 많은 것 아니에요?”

차태현 씨의 선물이 먼저 공개된 멤버들의 선물에 비해 정성과 수량에서 차이가 났기 때문입니다.

<녹취> 제작진 : “태현 씨는 지금 드라마 촬영 때문에. 이동 중에 잘 자라고.”

<녹취> 이수근 (개그맨) : “우리는 이동안하고 순간이동 해요?”

제작진이 준비한 차태현 씨의 선물에 강하게 항의하는 멤버들, 결국 폭발하고 마는 김승우 씨!

<녹취> 김승우 (배우) : “이거 너무 편애 아닙니까? 이거 너무하잖아요. 누가 봐도 초콜릿보다 비싸 보이잖아요! 제작진에서 너무 편애하는 것 같아.”

<녹취> 제작진 : “절대 아닙니다.”

<녹취> 이수근 (개그맨) : “아니에요, 절대 그랬어요.”

멤버들의 질투는 끝이 날 줄 모르는데요,

이수근 씨 소심한 뒤끝을 보여줍니다.

<녹취> 이수근 (개그맨) : “목 베게도 없는데 이거라도 해야겠다.”

작은 선물에도 진짜 가족처럼 토라지고 부러워하는 1박 2일 멤버들의 모습이 화제의 1분을 기록했습니다.

드라마 부문 화제의 1분은 매일 저녁 안방극장을 책임지고 있는 <힘내요, 미스터김> 입니다.

<녹취> 유연지 (배우) : “웃는 것 보니까 좋아 보이네. 오랜만이야 오빠.”

<녹취> 양진우 (배우) : "너"

<녹취> 유연지 (배우) :“왜 죽은 사람 봤어? 오빠가 살아있어서 놀란 건 오히려 난데”

혜령의 등장에 당황한 건욱, 혜령에게 속내를 털어놓으라고 하는데요.

<녹취> 양진우 (배우) : “네가 도대체 원하는 게 뭐야?”

<녹취> 유연지 (배우) : “글쎄, 나도 한번 생각해 보려고.”

과거 때문에 현재를 망칠까 두려운 건욱은 그동안 감춰왔던 냉정한 태도를 보입니다.

<녹취> 양진우 (배우) : “너랑 나 그냥 필요할 때 만난 사이야. 이제와서 나에 대한 네 감정이 달라졌다고 해서 내가 거기까지 책임질 이유 없어. 네 감정은 네가 처리해. 너 그 정도는 되는 여자잖아.”

한편, 우경과 건욱의 양가 부모는 혼담을 진행하자고 하는데요.

<녹취> 이정길 (배우) : “외람되지만 혼사를 의논해 볼까 해서 회장님을 불렀습니다.”

<녹취> 최일화 (배우) : “저도 그런 뜻으로 만든 자리라고 짐작하고 나온 참입니다.”

<녹취> 이정길(배우) : “아니 그럼 회장님께서는”

<녹취> 이정길(배우) : “우경이의 뜻이 제 뜻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쌍지는 건욱의 출생 사실을 숨긴 것 때문에 우경과 건욱의 결혼을 승낙할 수 없다고 하는데요.

<녹취> 최일화 (배우) : “건욱이 네랑 식사하고 왔어요. 우경이랑 건욱이 결혼 문제 때문에요.”

<녹취> 정재훈 (배우) : “아비 너 지금 뭐라는 거야? 누굴 만나서 무슨 얘기를 해? 다 너희끼리 결정하지 뭐하러 나한테 물어?”

쌍지의 반대에도 우경과 건욱의 사랑은 깊어만 가는데요.

건욱은 우경의 마음을 굳히기 위해 청혼하려 합니다.

<녹취> 양진우 (배우) : “나 알고 보면 별로인 남자지만 너 앞에서는 괜찮은 사람이 되려고 노력할 거야. 나랑 결혼해줄래?”

건욱이 우경에게 청혼하는 그때 혜령이 나타나고, 건욱의 표정은 굳어버립니다.

과연 우경과 건욱의 결혼은 성사될 수 있을지.

앞으로가 더 궁금해지는 <힘내요, 미스터김>이었습니다.

<승승장구>가 이번 주 토크 부문을 차치했는데요.

개그콘서트 서열 1위에 빛나는 개그맨 박성호 씨가 주인공이었습니다.

<녹취> 박성호 (개그맨) : “반갑스무니다. 몰래온 손님이 아니므니다. 드디어 사람이 됐으므니다”

몰래온 손님으로 찾아온 개그맨 황현희, 최효종, 김기열 씨.

기다렸다는 듯이 박성호 씨에 대한 폭로가 이어집니다.

<녹취> 황현희 (개그맨) : “오늘의 게스트 조합이 재밌는 것이 개콘 안에서 김준호 씨, 김대희 씨 파가 있고 예전에는 김병만 씨, 이수근 씨 파가 실제로 있었고 이번에는 개인주의 팀이 나왔다.”

<녹취> 김기열 (개그맨) : “다섯 명 있는데 얘(허경환)까지.”

<녹취> 황현희 (개그맨) : “여러분 잘 모르셨을 텐데 박성호파라는 것은 없어요. 좋게 말하면 황현희파 안에 박성호 씨 가 있는 거죠.”

황현희 씨, 단단히 마음먹고 오신 것 같은데요.

박성호 씨가 선배 맞으시죠?

<녹취> 이수근 (개그맨) : “후배 관리를 못 한다는 거죠. 혼날 땐 혼내줘야 하는데.”

<녹취> 박성호 (개그맨) : “너무 당근만 줬어요.”

<녹취> 황현희 (개그맨) : “당근을 주셨다고요? 당근을 뺏어갔겠죠.”

박성호 씨를 좋아하는 후배는 없는 건가요?

<녹취> 박성호 (개그맨) : “그럼 김대희가 좋아, 내가 좋아?”

발끈 한 박성호 씨 덕분에 갑작스럽게 개콘 내 이상형 선배 월드컵이 벌어집니다.

<녹취> 허경환 (개그맨) : “개콘 내 이상형 선배 월드컵! 박성호, 김대희?”

<녹취> 황현희 (개그맨) : “당연히 박성호. 당연히 박성호 씨입니다.”

<녹취> 이수근 (개그맨) : “최효종 씨, 유재석 박성호?”

<녹취> 최효종 (개그맨) : “당연히 그건 유재석 선배죠.”

절친한 사이라 쉽게 하지 못했던 진지한 이야기도 함께 들을 수 있었는데요.

<녹취> 황현희 (개그맨) : “진정성이 있어 보여요, 그 안에서도. 정말 박성호 씨한테 정말 진정성을 느낀 것은 연예대상에서 춤추는 부분이 있잖아요. 거의 신인들이 많이 하거든요, 그런데 거기서 박성호 씨가 나와서 춤추는 모습을 보고 깜짝 놀랐어요. 제일 선배고, 마흔 살이고, 불혹의 나이고. 오프닝무대를 분장까지 다 하고 앞에 나와서 춤을 추고 있는 모습을 보면서 시상식을 떠나서 저 사람 정말 대단한 사람이구나. 이런 생각은 분명히 들더라고요.”

천생 개그맨 박성호 씨의 웃음에 대한 진정성 있는 모습이 토크 부문 화제의 1분을 차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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