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정부 조직개편안 발표…‘17부 3처 17청’

입력 2013.01.15 (19:00)

수정 2013.01.15 (19:25)

<앵커 멘트>

차기 정부 조직의 윤곽이 드러났습니다.

대통령직인수위는 미래창조과학부와 해양수산부를 신설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정부조직개편안을 발표했습니다.

강민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차기 정부는 미래창조과학부와 해양수산부를 신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미래창조과학부는 현재 교육과학기술부의 기능 가운데 과학분야를 흡수하고, 정보통신기술 분야 정책을 전담하게 됩니다.

정보통신기술 차관을 따로 두는 제도도 도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용준 인수위원장은 미래창조과학부를 통해 성장동력을 발굴하고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신설되는 해양수산부에는 현재 국토해양부의 해양관련 기능과 농림수산식품부의 수산 분야 기능을 흡수해 명실상부한 해양 관련 정책을 전담하도록 했습니다.

인수위는 또 국내외 경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경제 부총리제를 신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기존 정부조직 기능도 일부 조정됐습니다.

통상교섭 전문 강화를 위해 외교통상부의 통상기능을 지식경제부로 이관해 산업통상자원부를 만들기로 했습니다.

또 중소기업청은 기능을 강화하기로 했고, 행정안전부는 국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다는 의미에서 안전행정부로 변경하기로 했습니다.

현재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총리실 산하에 식품의약품안전처로 격상시켰습니다.

특임장관실은 폐지됐습니다.

인수위는 조만간 정부조직법개정안을 국회에 발의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강민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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