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 나이 잊은 홈런 ‘또 왕정치에 도전’

입력 2013.01.22 (21:45)

수정 2013.02.05 (14:04)

<앵커 멘트>

프로야구 삼성의 이승엽이 역대 최고령이자,10년만에 홈런왕 탈환을 선언했습니다.

지난 2003년 왕정치의 홈런 기록을 경신한 이승엽은 이번엔 최고령 홈런왕에서 왕정치의 기록에 도전합니다.

괌에서 한성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괌 전지 훈련에 나선 이승엽에게 새로운 습관이 생겼습니다.

물고기에게 먹이를 주는 것으로 하루를 시작하는데,그 이유는 역시 야구 때문입니다.

<녹취> "배영수 선수가 그러는데 물고기 먹이주면 야구를 잘하게 된다고 해서요."

이승엽은 왕정치가 마지막 홈런왕을 38살에 따낸것처럼,38살인 올해 홈런왕 도전을 선언했습니다.

삼성 코치진은 이승엽의 몸상태가 56호 홈런을 쳤던 2003년에 버금하는 것으로 평가합니다.

<인터뷰> 류중일 : "지난해에 비해 승엽이의 페이스가 빨리 올라오고 있다."

이승엽은 홈런왕 복귀를 위해,장타 위주의 스윙 궤적을 만드는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승엽 : "이렇게 짧게 치면 안타 스윙이고,좀더 크게 휘두르는 홈런 스윙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이승엽 : "아직 죽지 않았다는 걸 보여주겠습니다."

또한번의 홈런 신화에 도전하는 이승엽은 더욱 강력한 모습으로 복귀 2년째인 올시즌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괌에서 KBS 뉴스 한성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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