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로호 3차 발사 앞두고 해경 경비함정 출항

입력 2013.01.26 (10:53)

수정 2013.01.26 (19:16)

<앵커 멘트>

나로호 3차 발사가 나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추적 임무를 맡은 해경 경비함정이 출항했습니다.

이번만큼은 꼭 임무를 완수하겠다는 마음으로 만반의 준비를 갖췄습니다.

최준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는 30일 발사 예정인 나로호를 추적할 3천 톤급 해경 경비함정이 장도에 올랐습니다.

나로호가 발사된 뒤 여러 정보를 수신할 이동형 추적 레이더가 실려 있습니다.

<인터뷰> 이선익(한국항공우주연구원 선임연구원) : "발사대 상단과 위성이 분리되는 데이터를 얻기 때문에 임무 상 중요합니다. 저희의 임무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돌아오겠습니다."

나로호 추적임무를 맡은 곳은 모두 3곳.

발사 후 60초 전후까지는 나로 우주센터에서, 페어링과 1단 로켓이 분리되는 과정은 제주추적소가 맡습니다.

2단 로켓과 과학기술위성 분리, 궤도 진입까지의 후반 과정은 해경 함정이 추적합니다.

제주항을 출발한 해경 함정은 제주도 남쪽 천700킬로미터 태평양 공해상으로 이동해 나로호 추적임무를 준비합니다.

해경도 이번만큼은 나로호가 성공적으로 발사되기를 고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해철(제주해경 3002함장) : "3002함 승조원 일동은 혼연일체가 되어 나로호 발사체 추적과 해상 안전관리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제주추적소도 최대 3천 킬로미터 상공까지 비행체를 추적할 수 있는 안테나를 점검하고 카운트다운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준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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