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길에 버스 전신주 들이받아…화재 잇따라

입력 2013.02.05 (06:06)

수정 2013.02.05 (08:33)

<앵커 멘트>

버스가 빙판길에 미끄러지면서 전신주를 들이받았습니다.

곳곳에서 화재도 잇따랐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홍혜림 기자입니다.

<리포트>

마을버스가 전신주를 들이 받고 멈춰 섰습니다.

언덕길을 내려오다 눈길에 미끄러진 겁니다.

어제 오후 6시 반쯤 서울 상도동에서 일어난 이 사고로 버스 승객 58살 노모 씨 등 7명이 다쳤습니다.

또 전신주에 있던 변압기가 고장나 인근 주택에 한 때 전기 공급이 중단됐습니다.

<인터뷰>전지환(서울 상도동): "변압기가 떨어져서 쿵 하는 소리가 나서 나와보니까 사고가 나 있더라고요."

경찰은 눈길 브레이크가 작동하지 않았다는 운전자 진술을 토대로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 1시 반쯤 서울 창신동의 한 인쇄소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인쇄소 내부를 태웠고 건물에 있던 주민들이 긴급히 대피했습니다.

<인터뷰>정창진(건물주민): "창문이 빨개져서 소방서에 신고하고 피해서 내려 왔어요."

어젯밤 11시 반쯤 전북 임실군의 한 비닐제조공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공장에서 야간작업을 하던 51살 박모 씨 등 3명이 부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어젯밤 10시쯤 부산시 송정동의 한 가죽공장에서 불이 나 7천만 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경찰은 새로 들여온 기계를 시운전하다 불이 났다는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홍혜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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