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 ‘흠뻑’ 스페셜 올림픽 오늘 폐막

입력 2013.02.05 (12:17)

수정 2013.02.05 (22:11)

<앵커 멘트>

평창 동계 스페셜 올림픽이 오늘 8일간의 열전을 마칩니다.

각국 선수단은 대회 막판까지 스포츠 한류에 흠뻑 빠져 있습니다.

심병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우리 말로 선수들을 지도하는 권경숙 코치.

사하라 사막 서쪽의 모리타니에서 스노슈잉 선수들을 이끌고 왔습니다.

모래밭에서 연습을 해오다 스페셜 올림픽 출전의 꿈을 이뤄 눈밭을 달리는 선수들을 보면 뿌듯해집니다.

<인터뷰> 권경숙(모리타니 선수단): "마마의 나라에 한 번 가고 싶다고 그래서 애들이 많이 오고 싶었는데, 이런 귀한 열매를 맺어서 너무 기쁩니다."

특색있는 한국 문화도 인기입니다.

절도있는 태권도 시범에 박수가 절로 나오고, 강남 스타일에 맞춰 직접 배워봅니다.

경기장 곳곳에서도 한국 음악이 흘러 나올 때면 여지없이 흥겨운 율동이 펼쳐집니다.

<인터뷰> 페더 할트: "매우 기뻐요. 우리에게 정말 좋은 시간입니다.

한국에서 소중한 추억을 쌓은 106개국 3천여 명의 선수단은 오늘 폐막식과 함께 아쉬운 작별을 합니다.

폐막식에선 피겨 여왕 김연아와 미셸 콴이 아이스쇼를 펼치며 장애인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KBS 뉴스 심병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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