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독일 월드컵 본선행

입력 2001.11.15 (21:00)

수정 2018.08.29 (15:00)

⊙앵커: 스포츠 뉴스입니다.
삼바축구의 진수 브라질과 전차군단 독일이 화끈한 골레이스를 펼치며 2002 한일 월드컵 축구대회 본선 티켓을 거머쥐었습니다.
브라질과 독일 등 5개 나라가 본선에 합류해 월드컵 본선진출국은 30개로 늘었습니다.
김완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천당과 지옥을 오가던 브라질이 마침내 본선에 직행했습니다. 브라질은 루이장과 히바우두의 연속골로 베네수엘라를 3:0으로 꺾고 승점 30점으로 남미지역 3위를 확정지었습니다.
이로써 브라질은 1회부터 17번 연속 본선무대를 밟는 삼바 축구의 전통을 이어갔습니다.
세대교체에 성공한 전차군단 독일이 통산 15번째 월드컵 본선에 진출했습니다.
독일은 전반 4분 신세대 골잡이 발락의 헤딩골을 시작으로 15분 만에 세 골을 몰아넣으며 그라운드를 장악했습니다.
후반 6분 발락이 쐐기골을 보탠 독일은 1골을 만회하는 데 그친 우크라이나를 4:1로 꺾고 전차군단의 명성을 회복했습니다.
슬로베니아는 루마니아를 제치고 사상 첫 본선진출에 성공했고 터키는 오스트리아를 5:0으로 물리치고 54년 이후 48년 만에 본선에 올랐습니다.
벨기에가 체코를 1:0으로 따돌리고 2연승을 거두며 본선에 합류해 본선 진출국은 모두 30개 나라로 늘어났습니다.
나머지 두 장의 티켓은 이란 대 아일랜드, 남미 5위팀인 우루과이와 호주의 플레이오프 승자에게 주어집니다.
KBS뉴스 김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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