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김정은, ‘김정일 생일’ 앞두고 군 장성급 승진 인사

입력 2013.02.15 (08:09)

수정 2013.02.15 (10:14)

내일로 다가운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생일을 앞두고 김정은 노동당 제1비서가 국방위원회 제1 위원장 명의로 군 장성급 승진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북한의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제1위원장이 최고사령관 명령으로 장수길과 림종환, 윤봉석 등 10명에게 중장을, 차용범과 김석찬, 리원선 등 38명에게 소장의 군사칭호를 수여할 것을 지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북한군의 중장은 우리군의 소장 계급에 해당하고, 소장은 준장과 비슷한 계급입니다.

김정은 제1비서가 김정일 위원장의 생일인 '광명성절'을 앞두고 장성급 승진인사를 실시한 것은 군부의 사기를 높이고 정권에 대한 충성을 다지려는 의도가 담긴 것으로 보입니다.

김 제1비서는 지난해 2월 15일에도 김정일 위원장의 생일을 맞아 장성급 23명에 대한 승진 인사를 실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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