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태권도 선발전, 태권 스타 총출동

입력 2013.02.18 (07:45)

수정 2013.02.19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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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할 국가대표를 가리기 위해 국내 정상급 태권도 선수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대한태권도협회는 19일부터 나흘간 경기도 남양주 체육문화센터에서 2013년도 국가대표선수선발 최종대회를 연다.

이번 대회에는 2011∼2012년도 대통령기 및 협회장기 대회 1,2위 입상자와 전년도 최종대회 1∼3위 선수들이 나선다.

참가자격이 제한된 만큼 '태극마크'를 노리는 실력파들의 한 치 양보 없는 대결이 펼쳐질 전망이다.

협회는 이번 대회에서 일단 체급별로 1∼3위 선수를 뽑는다.

이후 이 선수들로만 두세 차례 평가전을 치러 체급별 최종 1위 선수를 선발, 오는 7월 멕시코 푸에블라에서 열리는 2013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시킬 계획이다. 체급별 2위 선수는 10월 중국 톈진에서 열리는 제6회 동아시아경기대회의 국가대표 자격을 얻는다.

남녀 8개 체급씩 총 16개 체급을 치르는 이번 대회에는 남자 183명, 여자 156명 등 총 339명의 예비 태극전사들이 참가한다.

2008년 베이징 대회와 2012년 런던 대회에서 거푸 우승해 한국 태권도 선수로는 처음으로 올림픽 2연패를 이룬 여자 67㎏급의 황경선(고양시청), 베이징올림픽 남자 68㎏급 금메달리스트인 손태진(삼성에스원) 등 국가대표 출신 선수들이 대거 출전한다.

지난해 런던올림픽 남자 58㎏급에서 은메달을 딴 이대훈(용인대)은 원래 자신의 체급인 남자 63㎏급에서 기량을 겨룬다.

런던올림픽에서 아쉽게 메달 획득에 실패한 31세의 베테랑 이인종(삼성에스원·여자 73㎏급)은 지난해까지만 선수로 뛰려던 계획을 바꿔 다시 도복 끈을 동여맸다.

2011년 경주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87㎏초과급 우승자인 조철호(한국체대), 같은 대회 여자 46㎏급 챔피언 김소희(한국체대)도 세계대회 2연패 도전을 위한 1차 관문 앞에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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