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 수습하다 중상…화재 잇따라

입력 2013.02.28 (07:05)

수정 2013.02.28 (07:51)

<앵커 멘트>

교통사고를 수습하려던 운전자가 차량 사이에 끼여 중상을 입었습니다.

경기도 양주에서는 공장 화재도 있었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김기화 기자입니다.

<리포트>

택시 밑에 사람이 깔려있습니다.

구조대원들이 차량 사이로 손을 뻗어보지만 구조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어젯밤 9시 반쯤 서울 양평동 양화대교 남단의 한 오르막길에서 앞차를 들이받아 사고처리를 하던 택시운전자 67살 김모 씨가 자신의 택시와 옆 차로에 있던 승용차 사이에 끼였습니다.

이 사고로 김씨가 가슴이 함몰되는 중상을 입었습니다.

경찰은 김씨가 차를 세우고 사고를 확인하려다 차량이 뒤로 밀리면서 사고가 일어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어젯밤 9시 20분쯤 경기도 양주시의 한 공장에서 불이나 공장 옥상에 있던 물탱크를 태워 5백만 원의 재산피해를 낸 뒤 30분 만에 꺼졌습니다.

소방당국은 물탱크 안에 있던 전열기가 과열돼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 5시 반쯤에는 서울 수락산에서 등산을 마치고 내려오던 55살 김모씨가 갑자기 다리에 고통을 호소하며 쓰러졌습니다.

김씨는 구조 신고를 받고 긴급 출동한 119구조대 헬기로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습니다.

KBS 뉴스 김기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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