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축구팬들이 손꼽아 기다려온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이 드디어 내일 개막합니다.
지난해 정규리그 우승팀 서울과 FA컵 우승팀 포항이 자존심을 걸고 개막전에서 맞붙습니다.
이승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최용수와 황선홍, 두 스타 출신 라이벌 감독이 2013 K리그 클래식의 막을 엽니다.
지난해 포항에서 열린 마지막 경기에서 5대 0으로 대패해 자존심을 구긴 서울의 최용수 감독.
6년 동안 상암에서 단 1승도 하지 못한 포항의 황선홍 감독, 모두 승리에 대한 각오가 남다릅니다.
지난달 26일 아시아 챔피언스리그에서 5골을 터트린 서울은 가장 강력한 우승후봅니다.
데얀과 몰리나가 건재하고 새로운 골잡이 윤일록까지 가세하면서 공격력이 한층 강해졌습니다.
포항도 챔피언스리그 1차전에서 베이징과 비기며 만만찮은 전력을 과시했습니다.
순수한 국내파로 구성된 포항은 탄탄한 조직력으로 이변을 노립니다.
<인터뷰> 황지수(포항 스틸러스 미드필더) : "저희가 서울 원정이 좀 안 좋은데 이번에 징크스를 깨서 좋은 흐름으로 출발하고 싶다."
<인터뷰> 하대성(FC 서울 미드필더) : "디펜딩 챔피언 지킨다기보다는 저희는 항상 도전하는 마음으로 준비하고 있습니다."
울산과 대구, 전남과 제주도 내일 개막전에서 만나고 성남과 수원은 모레 맞대결을 펼칩니다.
KBS 한국방송은 내일 오후 2시부터 개막 특집 프로그램에 이어 서울과 포항의 개막전을 중계 방송합니다.
KBS 뉴스 이승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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