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학교 주변·급식소 9천여 곳 특별 점검

입력 2013.03.04 (12:22)

수정 2013.03.04 (13:00)

<앵커 멘트>

요즘 노로 바이러스 등 식중독균이 기승을 부리고 있죠,

개학을 맞아 서울시가 학교 급식소부터 학교 앞 문구점이나 분식점까지 9천여 곳에 대해 특별 점검을 실시합니다.

또, 학교 급식 재료에 대한 안전성 조사도 대폭 강화합니다.

김가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시가 새학기를 맞아 학교 식품 위생에 대한 전방위 특별 점검에 나섭니다.

점검 대상은 초중고 학교 급식소 110곳과 집단 급식 판매업소 240여 곳, 학교 주변 문구점과 분식점 등 모두 9천 7백 여곳입니다.

서울시는 민관 합동점검반을 투입해 식재료 유통기한 등 관리상태와 시설 청결, 조리 종사자 개인 위생, 고열량. 저영양 식품 판매 여부 등을 조사합니다.

이번 점검은 최근 노로바이러스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데다 방학 동안 사용하지 않았던 급식시설을 충분히 소독하지 않고 재가동할 경우 등 집단 식중독 우려에 대비하기 위해섭니다.

이와 함께 서울시 농수산식품공사는 오늘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과 '학교 급식재료 품질관리 업무협약'을 맺고, 학교 급식 재료에 대한 안전성을 대폭 강화합니다.

협약에 따라 농관원이 산지에서 생산된 농산물에 대해 안전성 조사를 벌여 이상이 없다고 판정된 것만 학교 급식재료로 서울친환경유통센터에 공급됩니다.

현재 서울친환경유통센터를 통해 식재료를 공급받는 서울지역 학교는 전체 천3백여 곳 가운데 780여 곳으로 60%에 이르며, 올해 8백 곳으로 확대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가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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