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학력 저하가 문제가 되고 있는 일본에서 이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교사가 학생 입장에서 수업에 참여해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리포트>
수학을 담당하고 있는 교사 경력 6년차의 후지타니 씨.
얼마 전 다른 교사들을 모아놓고 수업을 진행했습니다.
수업을 들은 사람들은 수학과는 거리가 먼, 체육과 과학 교사 등입니다.
이날 문제는 삼각형의 면적을 구하는 것.
교사들의 충분한 이해를 이끌어내지 못한 채, 수업이 끝났습니다.
수업 후에 참관 교사들로부터 날카로운 지적을 받았습니다.
<인터뷰> 과학 교사 : "아마 이 문제를 틀리지 않고 단시간에 풀 수 있는 학생은 학년에서 1명 정도가 아닐까요."
이번에는 2학년 영어 수업 교실을 찾은 후지타니 교사.
학생들과 함께 영어 수업을 듣기 위해섭니다.
갑작스러운 질문에 잘못 대답한 후지타니 씨.
순간 당황하기도 했지만, 영어 교사가 학생들을 일일이 칭찬하며 자신감을 불어넣는 모습을 보며 적절한 수업 진행 속도와 학생들을 칭찬하는 방법 등, 다양한 것을 배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