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이란의 핵 개발이 위험 수준에 도달했다고 이스라엘이 거듭 경고하고 나섰습니다.
어제 개막된 국제 원자력 기구 총회에서도 이란 핵 문제가 주요 의제로 논의되고 있습니다.
두바이 이영석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란이 핵무기 개발을 위한 금지선에 근접해 있다고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또 다시 경고했습니다.
네타냐후 총리는 이란을 상대로 한 국제사회의 외교적 해결 방안이 실패했고, 이란이 곧 금지선을 넘어서려는 행보를 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인터뷰>네타냐후(이스라엘 총리)
이스라엘은 그동안 경제 제재 등 외교적 방안으로는 이란의 핵 개발을 막을 수 없다며 핵 시설 공격 등 군사적 해결 방안을 강조해 왔습니다.
이에 앞서 조 바이든 미국 부통령도 최후의 수단이란 단서를 달면서도 이란에 대한 군사 행동 가능성을 배제하지는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어제 개막된 국제원자력기구 IAEA총회에서도 이란 핵 문제가 주요 의제로 떠올랐습니다.
이란은 자국의 핵 프로그램이 핵무기와 무관한 연구 목적이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국제 사회는 핵 개발에 대한 의심의 눈초리를 거두지 않고 있습니다.
IAEA는 지난달 이란이 나탄즈 핵시설에 농축 우라늄을 더 빨리 만들 수 있는 최첨단 원심분리기 설치를 시작했다며, 의심 군사 시설에 대한 접근 허용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 등 국제 사회는 최근 이란과 핵협상을 진행하고 있지만 아직 구체적인 성과를 내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두바이에서 KBS 뉴스 이영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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