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경기침체로 프랑스인들이 선호하는 별장 가격이 40% 가까이 하락했습니다.
<리포트>
1980년대 세워진 이 아름다운 고성은 이 남성의 주말 별장이었습니다.
그러나 경기침체가 계속되면서 유지비 부담으로 시중에 팔기로 했습니다.
당초 구입했던 4억 5천만 원에서 값을 30%나 내렸지만 구입자가 선뜻 나타나지 않습니다.
2년 전부터 이처럼 별장이 팔리지 않아 애를 태우는 주인들이 늘고 있습니다.
초호화 별장의 경우도 사정은 마찬가지.
거실만 200제곱미터에 이르는 이 호화별장은 4년 동안 매매가 되지 않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그자비에(부동산 거래업자) : "별장 가격은 2008년 최고였다가 주가하락과 경제불황으로 지금은 침체기가 왔습니다."
실내 수영장까지 딸린 이 별장은 2008년 3백만 유로, 우리 돈 40억 원에서 28억 원으로 급락했습니다.
그렇지만 많은 프랑스인들은 가격이 더 저렴한 스페인과 이탈리아, 모로코 등지의 별장으로 눈을 돌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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