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화, 사상 첫 월드컵 종합 우승 ‘쾌거’

입력 2013.03.11 (06:08)

수정 2013.03.11 (09:47)

<앵커 멘트>

빙상여제 이상화가 우리나라 여자 선수로는 사상 처음으로 월드컵 시리즈 종합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쇼트트랙의 차세대주자 신다운도 세계선수권에서 남자부 종합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이승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미터 결승.

빙상여제 이상화의 역주입니다.

37초77로 결승선을 통과한 이상화.

맞수인 중국의 왕베이싱을 0.01초 차로 제치고 1위에 올랐습니다.

올 시즌 500미터에서 9번 우승한 이상화는 천55점으로 종합우승을 확정했습니다.

우리나라 여자 선수로는 사상 처음입니다.

이상화는 밴쿠버올림픽과 지난해 종목별 세계선수권에 이어 올 시즌 월드컵 종합우승까지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하며 내년 소치올림픽 금메달 전망을 밝혔습니다.

쇼트트랙 남자 1000미터 결승.

1, 2위가 엉키며 미끄러지고 맙니다.

3위를 달리던 신다운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1위로 통과합니다.

신다운은 1500미터에 이어 1000미터에서도 우승하며, 종합점수 89점으로 정상에 올랐습니다.

상위 9명이 겨룬 슈퍼파이널에서 우승한 김윤재는 55점으로 2위에 올라 우리나라가 남자부 1, 2위를 석권했습니다.

여자부에서 박승희가 종합점수 58점으로 2위를, 심석희가 55점으로 3위를 차지했습니다.

KBS 뉴스 이승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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