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다운 깜짝 우승 ‘쇼트트랙 드림팀 뜬다’

입력 2013.03.11 (21:48)

수정 2013.03.11 (23:23)

<앵커 멘트>

쇼트트랙 세계선수권대회에서 한국 남자 쇼트트랙은 종합 1위에 신다운을 비롯해 곽윤기와 노진규, 김윤재 등 막강한 진용을 갖추게 됐습니다.

김완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신다운이 남자 1000m에서 깜짝 우승했습니다.

1,500m 1위에 이어, 2관왕에 오른 신다운은 종합우승까지 거머쥐었습니다.

곽윤기와 노진규에 가려있던 신다운은 곽윤기의 부상으로 잡은 기회를 보기좋게 살렸습니다.

신다운의 발견은 소치 올림픽을 앞둔 대표팀에는 값진 수확입니다.

곽윤기와 노진규, 김윤재와 함께 막강한 진용을 갖추게 됐습니다.

그러나 만만치 않은 과제가 남았습니다.

1000m 결승 노진규의 실격.

남자 계주 김윤재처럼, 석연찮은 판정과의 싸움입니다.

이해할 수 없는 판정이 이어진 여자부에서는 박승희가 종합 2위, 심석희가 3위에 올라 중국 왕멍에 1위 자리를 내줬습니다.

한편, 러시아 대표로 출전한 안현수는 남자 500m에서 은메달을 차지하며 종합 6위에 올랐습니다.

KBS 뉴스 김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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