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마카오 당국은 매연을 배출하는 오토바이를 전기 오토바이로 대체하는 노력을 시작했습니다.
<리포트>
마카오는 오토바이 천국입니다.
관광지답게 교통난이 심각해서 좁은 도로와 골목을 달리기에는 오토바이가 제격입니다.
하지만 당국은 오토바이가 대기오염의 주범이라며 전기 오토바이를 장려하고 나섰습니다.
오아시스사가 내놓은 전기 오토바이는 시속 60킬로미터를 낼 수 있고 한번 충전으로 80킬로미터를 주행합니다.
이산화탄소 배출이 전혀 없어 친환경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충전시간이 너무 길다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습니다.
<인터뷰> 쳉 (교수/홍콩 폴리텍):"휘발유는 3분이면 넣지만 전기충전엔 여러시간이 걸립니다."
오아시스사가 내놓은 해결책은 대여 프로그램입니다.
전기를 다 사용한 오토바이가 충전을 마칠 때까지 완전히 충전된 오토바이를 새로 대여해주는 것입니다.
<인터뷰> 알렉산더 찬(오아시스 오토바이 사장):“충전을 기다릴 필요없으니 모두에게 편리합니다”
마카오당국은 전기 오토바이 사용을 확산시키기 위해 현재 2곳에 불과한 충전소를 아홉 곳으로 늘릴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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