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엄정한 공직 기강 확립” 강조

입력 2013.03.11 (21:01)

수정 2013.03.11 (22:16)

<앵커 멘트>

박근혜 대통령은 엄정한 공직기강의 확립도 강조했습니다.

또 국정과제가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국정철학을 공유할 인사를 산하기관장에 임명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어서 곽희섭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박 대통령은 엄중한 안보 상황에서 현역 장교들이 휴일 골프를 쳤다는 얘기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정부 이양기에는 공직기강이 느슨해질 수 있다며 엄정한 기강 확립을 강조했습니다.

감사원은 비상시기 복무기강 특별 점검에 들어갔고 민정수석실도 관련조사에 나섰습니다.

박 대통령은 또 4대강 사업 등 대형 국책사업 과정에서 비리가 없었는지 점검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녹취> 박근혜 : "예산 낭비와 국민적 의혹이 없도록 철저히 점검해 앞으로 예산 낭비가 없도록 해야 한다"

각 부처 산하기관과 공공기관 인선 기준도 제시했습니다.

<녹취> 박근혜 : "새 정부의 국정철학을 공유할 수 있는 사람으로 임명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

공직 기강을 바로 세우고 국정과제를 차질없이 추진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으로 보입니다.

복지 정책 이행을 위해 탈세를 뿌리뽑고, 부당이익을 챙기는 주가조작에 대해 철저한 조사도 지시했습니다.

또 학교폭력 등 4대악 척결 방안과 재난 사고 종합안전대책, 중소기업 활성화와 고용률 70% 달성 방안 등을 마련하라고 주문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내일 청와대 비서관에 이어 모레 차관 인선을 발표하는 등 새 정부 후속 인선을 단행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곽희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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