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인터넷 공간의 이슈와 화제를 전해드리는 <인터넷 광장>입니다.
직장인들이 생각하는 노후의 시작과 한 달 평균 노후 생활비를 설문한 결과가 화제입니다.
<리포트>
한 취업포탈 사이트의 조사 결과, 직장인들은 노후의 시작을 57세로 보고 있으며, 노후 생활비로 한 달 평균 150만원이 필요하다고 답했는데요.
지난 2010년과 2012년 같은 내용으로 진행한 조사 결과와 비교해,불황으로 직장인의 노후에 대한 기대나 눈높이가 낮아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누리꾼들은 "백세 시대에 노후가 57세부터 라니, 인생은 길고 청춘은 짧은 현실" "노후 준비는 미리미리 해놔야지, 자식들에게 올인 하지 않겠어" "훗날 물가 등을 생각하면 150만원도 부족할지 모른다" "직장인들 노후 기준은 57세인데 국민연금은 65세부터 받도록 조정한다고 하니, 과연 옳은 건지" 등의 반응을 쏟아냈습니다.
태국, 수업 시간 줄인 이유는?
세계적으로 학교 수업시간이 가장 긴 축에 속한 태국이 초·중·고교 수업시간을 200여 시간 대폭 감축하기로 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이는 현재 태국 초·중·고교 연간 수업시간이 1천여 시간에 달하지만 다른 나라 학생들과 비교해 학업성취도가 높지 않다는 판단에 따른 건데요.
누리꾼들은 "야근한다고 일 많이 하는 게 아니듯, 공부도 마찬가지!" "공부는 절실함, 집중, 의지의 차이일 뿐" "붙잡아 둔다고 능사가 아니다, 자기소질 개발에 노력하는 게 더 효율적이지 않겠나" "우리나라는 이렇게 하면 다들 학원에 가 있겠지?" 등의 댓글을 남겼습니다.
스웨덴 왕가 '금지된 사랑' 주인공 화제
어제 97세 일기로 별세한 스웨덴 릴리언 왕자비의 러브 스토리가 누리꾼들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스웨덴 왕가의 금지된 사랑의 주인공으로 유명한 그녀는 모델 겸 배우로 활동했던 1943년 당시, 영국 런던에서 베르틸 왕자와 만나 사랑에 빠졌는데요.
하지만 왕자의 부친인 구스타프 6세는 평민 여성와 왕자와의 결혼을 인정하지 않았고 두 사람은 수십 년간 프랑스에서 조용히 동거 생활을 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1979년, 두 사람은 33년의 기다림 끝에 60대에 이르러서야 왕실의 승인을 받고 공식 혼인이 성사됐는데요.
스웨덴 국민의 마음을 사로잡을 만큼 서로에 대한 희생과 헌신으로 다져진 이들의 사랑! 꼭 동화 속 이야기처럼 느껴집니다.
네티즌 관심 뉴스
누리꾼들은 어떤 뉴스에 관심이 많았을까요?
올해 우리 사회의 노령화 지수가 사상 처음으로 80%를 넘어설 전망이라는 뉴스.
인천국제공항이 국제공항운영협의회가 발표한 2012 세계공항 서비스 평가에서 8년 연속 1위에 선정됐다는 소식
성폭행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유명 연예인의 이름을 사칭한 휴대전화 악성 애플리케이션이 유포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는 뉴스
KIA 타이거즈 투수 서재응이 한국프로야구 선수협회 새 회장으로 선출됐다는 소식.
오스트리아의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홈페이지를 통해 나치 정권에 부역한 과거를 밝혀 화제라는 뉴스도 있네요.
지금까지 인터넷 광장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