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나가면 뛴다’ 발야구 부활

입력 2013.03.13 (06:22)

수정 2013.03.13 (06:37)

<앵커 멘트>

프로야구 시범경기에서 두산이 지난해 챔피언 삼성을 상대로 과감한 주루 플레이를 선보이며 뛰는 야구의 부활을 알렸습니다.

김도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두산은 틈만 나면 상대의 빈 틈을 파고들었습니다.

고영민을 시작으로 특유의 빠른 발을 활용했습니다.

4개를 시도해 4번 모두 성공,

100퍼센트의 도루 성공률과 함께 공격적인 주루도 인상적이었습니다.

오재원은 2루타성 타구를 치고 3루까지 몸을 사리지 않고 달렸습니다.

삼성의 구원투수 심창민이 폭투를 던지고 빈틈을 보이자 과감하게 3루까지 진루했습니다.

안타 없이도 점수를 뽑는 뛰는 야구의 진수를 선보였습니다.

상대 허를 찌르는 기동력을 앞세워 두산은 지난 시즌 챔피언 삼성에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인터뷰>오재원 (두산): "뛰는 야구 준비 많이 했고, 앞으로 더 잘 되고 많이 뛸 것."

지난해 팀도루 6위에 머물렀던 두산은 달라진 기동력을 선보여 특유의 뛰는 야구 부활을 알렸습니다.

<인터뷰>김진욱 (두산 감독)

전국 4개 구장에선 모두 15개의 도루가 쏟아져 올 시즌 치열한 발야구 경쟁을 예고했습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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