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통사 3곳, 영업정지에도 ‘과당 경쟁’ 여전

입력 2013.03.14 (12:27)

수정 2013.03.14 (13:25)

<앵커 멘트>

과도한 보조금 경쟁으로 이동통신 3사에게 순차적인 영업제한 조치가 내려졌지만 이 기간 동안에도 보조금 경쟁은 줄지 않았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생활경제 소식 이재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동통신 3사의 순차적인 영업제한 조치가 끝난 가운데 영업정지 기간인 지난 1월과 2월 하루 평균 3만 6천 명꼴로 번호를 이동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시장과열 판단 기준인 2만 4천 명을 크게 웃도는 수준으로, 당국의 제재에도 불구하고 그만큼 가입자 유치를 위한 보조금 경쟁이 더 심했다는 의미입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오늘 전체회의를 열고 영업정지 기간 통신사들의 과당경쟁 실태 조사 결과를 보고받고 추가 제재 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기획재정부는 냉해 피해와 재고 부족으로 가격이 급등한 양파의 올해 의무 수입 물량을 당초 2만 6백 톤에서 7만 6백 톤으로 5만 톤 늘린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이달 말까지 의무 수입 물량 2만 톤을 들여오고 나머지 3만 톤은 수급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인스턴트 커피 매출이 8년 만에 상승했습니다.

AC 닐슨의 시장조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인스턴트 커피 매출은 천6백억 원으로 전년보다 12% 증가해 지난 2004년 이후 상승세로 돌아섰습니다.

음료업계는 최근 크림과 설탕 없이 분말 커피 등만 포함된 원두 커피믹스 매출이 급성장하면서 전체 인스턴트 커피 시장도 되살아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이재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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