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시진핑 국가주석 공식 선출…권력 장악 마무리

입력 2013.03.15 (12:20)

수정 2013.03.15 (13:12)

<앵커 멘트>

시진핑 중국 공산당 총서기가 전국 인민대표대회에서 국가주석으로 공식 선출됐습니다.

시진핑 주석은 당,정,군 3대 권력을 장악하고, 사실상 향후 10년간 중국을 이끌게 됩니다.

베이징, 김명주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시진핑 총서기가 공식적인 중국 최고지도자가 됐습니다.

<녹취> 류윈산(중국 전인대 상무주석): "시진핑 동지가 중화인민공화국의 주석으로 당선됐음을 선포합니다."

후진타오 前 주석과 나란히 악수를 나누면서 신구 권력 교체가 이뤄졌음을 대내외에 알렸습니다.

시진핑 주석은 국가 중앙군사위원회 주석으로도 선출돼, 명실공히 당,정,군을 아우르는 3대 권력을 장악했습니다.

국가주석 임기는 5년이지만 1차례 연임이 가능해, 시진핑 주석은 사실상 앞으로 10년간 중국을 이끌게 됩니다.

시진핑 주석은, 빈부 격차와 공직자 부패 문제를 해결하고, 내수 주도형 경제 개혁을 추진해야 하는 막대한 과제를 안고 있습니다.

리커창 부총리는 오늘 총리로 선출될 예정입니다.

국가 부주석에는, 리위안차오 前 공산당 조직부장이, 국회의장격인 전인대 상무위원장에는 장더장 당 중앙정치국 상무위원이 각각 선출됐습니다.

시진핑 주석은, 관례에 따라 별도의 취임식 없이 전인대 폐막일인 오는 17일 국정 연설을 통해 5세대 지도부 출범을 공식 선포할 예정입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김명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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