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프랑스 학생들은 대부분 가까운 이웃 유럽 국가나 미국으로 유학을 떠나는데요.
최근 먼 나라 호주로 유학을 떠나는 프랑스 학생들이 눈에 띄게 늘고 있습니다.
<리포트>
호주 시드니의 본다이 비치,
여유롭고 생동감 넘치는 젊은 대륙의 이미지가 잘 드러납니다.
20년 연속 경제 성장에 고용 시장은 활기가 넘칩니다.
소피씨는 20시간 이상 비행 거리의 호주로 유학을 온 프랑스 대학생인데요.
현재 청년 실업률이 25%에 달한 프랑스에서 졸업 후 직업 세계로의 진출을 생각하기 힘들어 시드니로 유학을 결정했다고 말합니다.
<인터뷰> "프랑스에서는 젊은이들이 일자리가 없어 매우 고생을 하는데요. 호주에서는 쉽게 일자리를 구할 수 있습니다."
넓은 취업의 기회와 더불어 수준 높은 대학의 학업 환경 때문에 호주로 유학을 떠나는 프랑스 학생들이 최근 5년 사이 두 배로 늘었습니다.
현재 호주 대학에서 유학을 하고 있는 프랑스 학생 수는 2천여 명.
프랑스 학생들뿐만 아니라 해외유학을 떠나는 전 세계 외국 학생들의 7%가 호주를 선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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