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새 교황의 소탈하고 파격적인 행보가 연일 화젭니다.
바로 이런 서민적인 모습때문에 가톨릭 교회를 개혁해나갈 적임자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박상용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교황으로 맞은 첫날 아침.
새 교황은 바티칸을 벗어나 예고 없이 로마 시내 한 성당을 찾았습니다.
개인 기도를 위한 일이라며 교황 전용차량을 이용하지도 않았습니다.
부에노스아이레스 빈민가를 오가는 이 70번 버스는 교황이 타고 다니던 버스로 유명세를 치르고 있습니다.
<녹취> CNN : "이 버스가, 그가 주교가 된 이후에도 이 슬럼가 마을에 미사를 드리러 갈 때 타고 다닌 버스입니다"
버스나 지하철에서 만나도 전혀 어색하지 않은 추기경, 교황입니다.
<녹취> 후안(신부)
교황으로서의 첫 미사.
기본으로 돌아가자며 개혁을 예고했습니다.
<녹취> 프란치스코 교황
신도의 발을 씻겨주고 입맞춤하는 모습.
호텔비를 직접 계산하는 등 친숙함과 소탈함으로 서민 속에서 산 새 교황은 그래서 가톨릭 개혁의 적임자라는 평가가 나옵니다.
새 교황이 안팎으로 변화를 요구받고 있는 가톨릭교회를 어떻게 개혁해나갈지 세계가 주목하고 있습니다.
바티칸에서 KBS 뉴스 박상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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