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요격 미사일 추가 배치…北 위협 대응”

입력 2013.03.16 (21:01)

수정 2013.03.16 (22:20)

<앵커 멘트>

북한의 이같은 군사도발 위협 속에 미국 정부가 서부지역에 요격 미사일을 추가 배치하기로 했습니다.

북한의 핵 미사일에 대비하기 위해섭니다.

워싱턴 김성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국이 서부지역에 4년 안에 요격 미사일 14기를 추가로 배치하기로 했습니다.

알래스카 포트그릴리 기지로 북한의 미국 본토 공격 위협에 대한 대응책입니다.

<녹취> 헤이글(미 국방장관)

알래스카와 캘리포니아 등 미 서부 지역에는 이미 요격 미사일 30기가 배치된 상탭니다.

추가로 배치될 경우 미국 서부의 미사일 방어 능력은 50% 가량 향상됩니다.

북한에서 발사된 장거리 미사일을 추적할 수 있는 새로운 레이더 시스템도 일본에 배치됩니다.

<녹취> 헤이글(미 국방장관)

미국은 북한의 핵 미사일 능력이 아직 미국 본토에 직접적인 위협을 줄 수 있는 수준은 아니라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한반도 긴장 상황 등을 감안해 고강도 대응책을 내놓은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의 미사일 방어망 구축에 대해 중국은 북한뿐만 아니라 중국을 겨냥한 미국의 군사 전략이라며 반발하고 있어 또 다른 논란이 예상됩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성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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