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쇠 대신 폰으로”…호텔·병원도 ‘스마트’

입력 2013.03.17 (21:25)

수정 2013.03.17 (22:22)

<앵커 멘트>

최첨단 IT기술로 무장한 똑똑한 건물들이 속속 생겨나고 있습니다.

열쇠가 필요없는 호텔, 스마트폰으로 모든 서비스가 해결되는 병원까지 모두 세계 최촙니다.

황동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체크인을 마치자 출입카드 대신 스마트폰을 줍니다.

객실로 올라가 스마트폰을 댔더니 출입문이 열립니다.

조명과 온도, TV채널 조정은 물론 모닝콜 등 각종 서비스가 스마트폰으로 가능합니다.

<인터뷰> 하시모토 아야코(일본인) : "일본은 이런 것을 하는 데가 없는데, IT 강국 한국이 이런 것을 하는 걸 보니 한국이 정말 빠르다고 생각합니다."

밖에 나와 있어도 원격으로 에어컨이나 히터를 미리 켜놓을 수 있습니다.

이런 스마트 기술을 병원 전체에 적용한 곳도 생겨났습니다.

스마트폰에 병원 앱을 깔면 긴 줄을 설 필요 없이 진료 접수가 가능합니다.

진료실은 물론 주변 약국 안내까지.

진료비 역시 스마트폰으로 결제합니다.

<인터뷰> 황 희(분당 서울대병원 부교수) : "병원에 들어오시면서 이미 환자가 들어왔다는 사실을 병원이 인지하고, 그 날 환자가 하셔야 할 일들을 자동으로 안내..."

기존 통신망에 근거리 무선 통신과 블루투스 등 최첨단 IT 기술을 접목한 겁니다.

이런 스마트 빌딩 사업은 특히 국내 이동통신사들이 주도하는 상황.

최근엔 적용 범위가 공항, 학교, 공장 등으로까지 확대되고 있습니다.

스마트빌딩 산업은 해마다 15%씩 성장을 거듭해 오는 2020년에는 시장 규모가 6조 5천억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 뉴스 황동진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뉴스 이미지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