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 “모든 정책 결정과정 알려야”…정책 혼선 질타

입력 2013.03.18 (12:04)

수정 2013.03.18 (13:22)

<앵커 멘트>

박근혜 대통령이 최근 담뱃값 인상을 둘러싼 정책 혼선 등을 지적하면서 국민들에게 정책 결정과정을 정확히 알리라고 지시했습니다.

또 새 정부 출범이 늦은만큼 국정운영에 속도를 내 달라고 주문했습니다.

곽희섭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박근혜 대통령은 새 정부 초기의 정책 혼선을 막기 위해 정책 결정의 모든 과정을 국민들께 투명하고 정확하게 알려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오늘 수석비서관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최근 담뱃값 인상을 둘러싼 논란과 과다노출 경범죄 처벌 논란 등을 거론하며 이 같이 말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그러면서 각 부처에서 혼선된 메시지가 나오지 않도록 각 부처가 정부 입장이 무엇인지 사전에 공유하고 잘 의논해 달라고 주문했습니다.

또 국민들이 지금 시급히 바라는 것은 체감경기 회복과 경제의 불확실 제거라면서, 국민들이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새 정부의 정책 기본틀과 금년도 경제정책 방향을 조속히 제시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이와함께 새 정부 출발이 늦은 만큼 국정운영에 보다 속도를 내야 한다며, 장·차관들이 빠르게 현안을 파악할 수 있도록 각 수석비서관들이 최대한 지원하라고 당부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오는 21일 산업통상자원부를 시작으로 행정부 각 부처로부터 업무보고를 받습니다.

청와대는 이번 업무보고에서 각 부처별로 부처간 칸막이 제거를 위한 구체적인 실행계획과 부처간 협업시스템 등을 보고받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곽희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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