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사, 예년보다 올해 잦다…대비 요령은?

입력 2013.03.18 (12:07)

수정 2013.03.18 (12:59)

<앵커 멘트>

봄철의 불청객 '황사', 올해는 예년보다 더 자주 찾아올 것으로 전망됩니다.

황사에 어떻게 대비하면 좋을지, 식품과 건강관리 요령을 남승우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올해는 예년보다 황사가 자주 발생할 것으로 예측되면서 식품의약품안전청이 식품 보관법 등 안전관리 요령을 소개했습니다.

황사 대비 안전관리 요령을 보면 포장되지 않은 과일과 채소, 남은 음식물은 밀폐 용기에 보관하거나 덮어놔야 하며, 식재료는 사용 전에 깨끗한 물로 충분히 씻어야 합니다.

또 몸 안에 들어온 유해물질이 잘 배출될 수 있도록 물을 자주 마셔야 하며, 미세먼지가 섞였을 수 있는 만큼 가급적 지하수는 마시지 않는 게 좋습니다.

황사로 인해 알레르기성 결막염이 발생할 수도 있어 눈 건강에 각별히 주의해야 하며, 외출 뒤 눈이 따갑거나 이물감이 느껴지면 비비거나 소금물로 씻지 말고 인공눈물로 깨끗이 하는 게 바람직합니다.

황사 발생 땐 눈이 더 건조해지면서 충혈이나 가려움증 등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콘택트렌즈는 8시간 이상 착용을 피해야 합니다.

황사 방지용 마스크는 1회용으로 제작돼 세탁하면 기능을 유지할 수 없고 먼지나 세균에 오염될 수 있어 다시 사용하면 안 됩니다.

KBS 뉴스 남승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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