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하원 정보위원장 “김정은 체제 안정에 의문”

입력 2013.03.18 (21:09)

수정 2013.03.18 (22:09)

<앵커 멘트>

북한 김정은 체제가  불안정하다는  미국의 경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국가정보국 국장에 이어 미국의회 지도자도 김정은 체제의 위험성을  지적하고 나섰습니다.

워싱턴  이강덕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장거리 미사일 시험발사와 핵실험으로 국제사회에 반기를 들고, 갑자기 미국의 스포츠 스타를 만나 파안대소한 김정은 북한 국방위 제 1위원장.

그 후엔 최전방에 거듭 나타나 남북한 긴장을 조성해 왔습니다.

이 같은 언행에 대해 미국이 심각한 불안감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녹취> 로저스(美 하원 정보위원장)

김정은 위원장이 북한 군부에 자신을 능력을 보여주려는 이같은 행보는 북한 군부의 무력 과시 의욕과 맞물려 매우 위험스런 상황을 조성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북한의 핵위협과 서해상에서의 도발 위협을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한다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지난주 의회 청문회에 나와서 김정은 위원장의 불안정한 언행에 우려를 표시했던 미국 정부 고위 정보 관리들의 언급과 같은 맥락입니다.

<녹취> 클래퍼(美 국가정보국 국장)

키신저 전 미국 국무장관은 북한 정권 붕괴 사태에 대비해서 미국과 중국이 공동논의를 시작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미국 정부는 김정은 위원장에 대한 정보 확보와 행태 분석이 가장 시급한 대북한 현안임을 숨기지 않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강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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