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정치권이 다음달 치러질 국회의원 보궐선거 공천심사에 돌입했습니다.
현재까지 선거구는 세곳 뿐이지만 거물급 청치인들이 출사표를 던져 여야가 판짜기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김경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다음 달 24일 국회의원 보궐 선거가 치러지는 선거구는 세 곳입니다.
새누리당은 2승 1패를 거론하면서도 내심 3승까지 바라볼 수 있다는 분위깁니다.
서울 노원병의 경우. 안철수 전 교수에다 통합진보당, 진보정의당 후보가 나서고 민주당 지역위원장도 예비후보로 등록해 야권후보 단일화가 쉽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부산 영도에는 김무성 전 원내대표만 공천을 신청했고, 이완구 전 지사 등 9명이 신청한 충남 부여·청양에서는 오늘 면접이 진행됐습니다.
<녹취> 서병수(새누리당 공천심사위원장) : "주민 눈높이에 맞는 후보를 추천하겠다는 그런 각오를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민주당은 고심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서울 노원병과 부산 영도는 야권에 유리한 지역이라고 자체 분석했습니다.
안철수 전 교수의 출마로 선거구도를 둘러싼 셈법은 더 복잡해졌습니다.
양보해야 한다는 의견과 후보를 낸 뒤 단일화해야 한다는 의견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녹취> 김동철(민주통합당 공천심사위원장) : "이번 재보선 지역은 어느 한 군데 쉬운 지역이 없습니다."
새 정부 출범 후 첫 선거인데다 결과에 따라선 정치권에 지각변동이 올 수 있어서 정파 간 수싸움이 치열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경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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