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정부조직법이 통과되면서 새 정부의 경제팀이 본격적으로 가동됐습니다.
경제성장률이 더 낮아질 수 있는 만큼 쓸 수 있는 방법을 총동원해 경기를 살릴 종합대책이 다음주에 발표됩니다.
임승창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제 수장으로서의 첫 일정을 농수산 시장에서 시작한 부총리는 대뜸 올해 성장률 목표치 3%도 어렵다고 털어놨습니다.
<녹취> 현오석(경제부총리) : "(성장률) 예상치가 좀 더 하방으로 될 가능성이 상당히 있다."
모든 수단을 동원해 경기 부양을 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특히, 한은 소관이지만 금리정책도 포함될 수 있다는 겁니다.
<녹취> 현오석(경제부총리) : "종합적인 경기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소위 말해서 제가 늘 강조하지만 폴리스 믹스겠죠."
예상되는 부양책 중 1번은 최대 10조원까지로 알려진 추경예산 편성입니다.
상반기에 60%이상 재정을 풀기로 돼 있어 시너지 효과가 기대됩니다.
부동산 대책도 예상되고 여기에 한은에서 다음 달중 금리를 인하해 주기라도 하면 성장률은 0.3%에서 0.5% 포인트 끌어올릴 수 있다는 분석까지 제기됩니다.
추경 예산은 주로 일자리와 민생관련 사업에 주로 쓰일 것으로 보이는데 2분기부터 집행된다면 상반기 재정 집중 집행과 상승작용을 일으켜 2,3분기에 내수부양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됩니다.
현오석 부총리는 부동산 대책과 관련해 담보대출에 영향을 미치는 LTV,즉,담보인정비율이나 DTI,즉, 총부채 상환비율 완화에는 유보적 입장을 보였습니다.
새 정부의 경기 부양책은 다음주 후반에 발표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임승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