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술, 부상 경미 ‘단순 염좌’…3차전 결장

입력 2013.03.25 (15:02)

수정 2013.03.25 (22:16)

안양 KGC인삼공사의 주전 포인트가드 김태술의 발목 부상이 심각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인삼공사는 김태술이 다친 오른 발목을 병원에서 정밀 검사한 결과 단순 염좌라는 진단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이 구단은 "김태술의 발목 안쪽 인대에 손상이 발견됐으나 오랜 치료와 재활이 필요한 정도는 아니다"고 설명했다.

김태술은 발목에 부기와 통증이 있으나 목발이나 깁스에 의존하지 않고 걷고 있다.

인삼공사는 김태술이 26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리는 고양 오리온스와의 6강 플레이오프 3차전에는 나서지 못할 것으로 예상했다.

구단 관계자는 "김태술이 부기와 통증이 가라앉으면 출전하겠다고 감독을 조를지도 모르지만 선수보호 차원에서 휴식하는 게 옳을 것 같다"고 말했다.

김태술은 지난 24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오리온스와의 6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4쿼터에 오른 발목이 접질려 벤치로 들어갔다.

그는 인삼공사에서 경기운영을 도맡는 리딩 가드인 데다가 주요 득점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까닭에 부상이 플레이오프의 변수로 주목됐다.

인삼공사는 김태술의 백업요원으로 김윤태, 이원대 등 신인 가드를 보유하고 있다.

오리온스에는 리그 정상급 포인트가드인 전태풍이 뛰고 있어 이들 신예의 활용도가 3차전의 주요 관전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인삼공사는 슈팅가드 이정현에게 경기를 조율하는 역할을 맡기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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