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김덕중 국세청장 후보자는 인사청문회에서 지하경제 양성화를 위해 특단의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여야는 청문회 직후 김후보자에 대한 청문경과 보고서를 채택했습니다. 김주한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세청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는 대통령 공약인 지하경제 양성화 방안이 최대 화두였습니다.
<녹취> 김덕중(국세청장 후보자) : "반사회적인 지하경제에 대해 유관 기관과의 공조를 강화해 강력히 대응하겠습니다."
새누리당 의원들은 적극적인 대기업 세무조사와 세원 발굴을 주문했습니다.
<녹취> 이한구(새누리당 의원) : "많은 대기업이 세무 조사를 받는 횟수가 너무 적은 거 아닌가하는 생각이 듭니다."
민주통합당 의원들은 재벌들의 고가 미술품 거래에 대한 조사와 접대비 실명제 등을 요구했습니다.
<녹취> 정성호(민주통합당 의원) : "갤러리를 통한 재벌들과 일부 부유층의 탈세에 대해 엄정한 대처가 필요할 거 같은데 후보자 생각은..."
김덕중 후보자는 FIU, 즉 금융정보분석원의 금융거래정보를 국세청이 공유할 경우 지하경제 세금 6조원을 추가로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특별감찰조직 가동 등 세무 비리 근절 대책도 제시했습니다.
<녹취> 김덕중(국세청장 후보자) : "금품수수가 있는 직원은 조사분야에서 영구히 근무하지 못하게 하는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나..."
소득세와 지방세 누락분 3백여만 원을 뒤늦게 납부한 데 대해선 사과했습니다.
KBS 뉴스 김주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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