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따뜻해진 날씨와 함께 해양스포츠의 막이 올랐습니다.
거제도에서 시즌 첫 요트대회가 열렸는데요, 정현숙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따뜻한 봄햇살과 함께 요트의 계절이 돌아왔습니다.
힘차게 돛을 올리는 손길에 겨우내 잠들었던 요트들이 깨어납니다.
출전준비를 마친 선수들의 표정에도 설렘이 가득합니다.
시즌 첫 대회인 해양경찰청장배, 200여척의 요트들이 푸른 바다위에 장관을 연출합니다.
리우 올림픽에서 사상 첫 금메달을 바라보는 조원우 등, 국가대표 유망주들도 대거 출전해 기량을 겨뤘습니다.
<인터뷰> 조원우 : "겨우내 기다렸었는데 첫 시합이라 넘 기분좋구요.. 리우 올림픽향해 더 열심히.."
이번대회엔 전국규모의 요트대회로는 처음으로 15명의 장애인 선수들도 함께했습니다.
인천 장애인 아시안게임에 요트가 정식종목으로 채택되면서 꿈도 한뼘더 커졌습니다.
<인터뷰> 조민경(부산 장애인요트연맹) : "비장애인들과 이렇게 경기를 하게 됐는데 왜 이제서야 가능한가.. 너무 좋네요."
봄의 시작을 알리는 시즌 첫 요트대회가 막을 오르면서, 다양한 해양스포츠가 본격화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정현숙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