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대통령 “北 변화해야 대화 가능”

입력 2013.04.17 (21:01)

수정 2013.04.17 (22:08)

<앵커 멘트>

북한이 도발을 멈추지 않는 한 대화나 협상을 하지 않겠다고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미국 정부의 입장을 분명히 밝혔습니다.

북한은 미사일에 핵을 장착할 능력이 없다며 그간의 핵미사일 논란도 정리했습니다.

워싱턴에서 김성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북한과의 대화 조건을 분명히 했습니다.

북한이 도발적 언사를 멈추고 비핵화 합의 이행 등 의미 있는 조처를 하기 전까지 대화는 없다는 것입니다.

<녹취> 오바마(미국 대통령)

추가 도발하거나 핵위협 카드를 다시 내민다면 국제 사회와 함께 이를 무력화하겠다는 점도 분명히 했습니다.

최근 논란이 된 북한의 핵미사일 능력에 대해서도 직접 교통정리를 했습니다.

북한이 핵무기를 미사일에 장착할 만큼 소형화하는 능력은 없다는 것입니다.

<녹취> 오바마(미국 대통령)

오바마 대통령은 모든 비상상황에 대응하고 북한의 오판에 대비하기 위해 미사일 방어 시스템을 재배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앞으로 몇주 동안 북한이 더욱 도발적인 행위를 할 것으로 본다면서 북한이 국민들을 먹여살리기 위한 외교적 해결방안을 찾기를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성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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