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국회의원 168명 야스쿠니 집단 참배

입력 2013.04.23 (09:12)

수정 2013.04.23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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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여야 국회의원 168명이 오늘 오전 야스쿠니 신사를 집단 참배했습니다.

초당파 의원연맹인 '다함께 야스쿠니신사에 참배하는 국회의원 모임'은, 오늘 야스쿠니 춘계 예대제를 맞아 국회의원 168명이 함께 신사에 참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모임의 오쓰지 회장은 참배 후 기자들에게 "국회의원이 나라를 위해 순직한 영령에 참배하는 것은 어느 나라나 하는 일"이라면서, "한국과 중국의 반발을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이 모임은 매년 춘계, 추계 예대제와 패전일인 8월15일에 야스쿠니를 집단 참배해왔습니다.

최근까지 참배 인원은 30에서 80명 정도였는데, 지난해 말 총선에서 자민당과 일본유신회 당선자가 늘어나면서, 참배 인원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교도통신은 전했습니다.

참배 인원이 100명을 넘어선 것은 2005년 10월 추계 예대제 이후 처음이며, 기록 확인이 가능한 1989년 이래 가장 많은 숫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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