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기업협회, 오후 4시 긴급 이사회 개최

입력 2013.04.26 (13:22)

수정 2013.04.26 (14:46)

북한이 개성공단 문제 해결을 위한 정부의 실무회담 제의를 거부한 데 대해, 개성공단 입주기업들도 긴장 속에 후속 대책 마련에 들어갔습니다.

개성공단기업협회는 특히 오늘 오후 4시 긴급 이사회를 소집해, 앞서 발표될 정부의 조치에 대한 입장을 정리할 계획입니다.

기업협회 고위 관계자는 그러나 개성공단 철수는 있을 수 없는 일이며, 조속히 정상화돼야한다는 입장에 여전히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기업협회측은 현재, 개성공단에 체류중인 주재원 175명의 안전 문제 등 남북 당국의 조치에 따라 향후 빚어질 각종 상황에 대비해 대응책을 강구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기업협회 관계자는 "입주기업들이 바이어로부터 속속 배상청구를 받는 등 이미 피해가 잇따르고있다면서, 개성공단이 결국 정상화되지 못할 경우 123개 입주기업들 뿐 아니라 협력업체 5천여 개의 피해와 줄도산이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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