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 우리를 주목하라

입력 2001.11.28 (21:00)

수정 2018.08.29 (15:00)

⊙앵커: 2002 한일 월드컵에서 우승을 넘보는 다크호스로 주목받는 나라가 있습니다.
다름 아닌 세계 최고의 미드필더 루이스 피구가 이끄는 포르투갈입니다.
리스본에서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검은표범 에우 제비오가 이끌고 처음 참가한 66년 잉글랜드 월드컵.
포르투갈은 3위라는 기적 같은 신화를 남겼습니다.
36년이 지난 2002 한일 월드컵.
포르투갈은 역대 최강의 멤버를 앞세워 다시 한 번 신화창조를 꿈꾸고 있습니다.
⊙시마옹 스브로자(포르투칼대표/미드필더): 우리는 월드컵우승까지 기대하고 있습니다.
⊙페르난도 메이라(포르투칼대표/미드필더): 마지막 기회라는 생각으로 최선을 다하고 큰 기대감 속에 준비하고 있습니다.
⊙기자: 포르투갈의 가능성은 이미 유럽 선수권과 월드컵 예선을 통해 확인됐습니다.
유로 2000에서 잉글랜드 등 전통의 강호를 제치고 3위에 올랐고 죽음의 조로 불린 예선 2조에서는 오렌지군단 네덜란드를 밀어내고 본선에 오르는 돌풍을 일으켰습니다.
루이스 피구로 대표되는 화려한 멤버, 89년과 91년 세계청소년선수권 우승 때부터 다져온 견고한 조직력, 여기에 노장과 신예의 절묘한 조화는 포르투갈을 가장 강력한 다크호스로 주목하는 이유입니다.
⊙사르파(볼라 스포츠지 사장): 우리의 경쟁상대는 프랑스와 아르헨티나라고 생각합니다.
⊙기자: 유럽 축구의 변방에서 중심으로 우뚝 선 포르투갈, 2002 한일 월드컵에서 지난 66년 잉글랜드 월드컵의 영광을 재현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리스본에서 KBS뉴스 이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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