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 기록적 폭염…동부는 홍수

입력 2013.06.11 (12:47)

수정 2013.06.11 (13:00)

<앵커 멘트>

미국의 이상기후가 심상치 않습니다.

서부는 기록적 폭염, 동부는 홍수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리포트>

기록적 폭염에 시달리고 있는 캘리포니아.

이 차에 타고 있던 생후 15개월의 아기가 사망했습니다.

부모가 두고 내린 사이, 차 내부 온도가 급격히 상승해 아기가 결국 목숨을 잃은 겁니다.

실제 실험 결과, 외부 온도가 섭씨 37도일 때, 자동차 내부 온도는 섭씨 86도까지 올랐습니다.

애리조나주에서도 보이 스카웃 인솔자가 열사병으로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캘리포니아의 한 졸업식에서도 폭염을 이기지 못하고, 15명이 병원에 실려갔습니다.

<인터뷰> "긴급 상황입니다. 9명의 위중한 환자가 발생했습니다."

서부가 폭염으로 몸살을 앓고 있지만, 동부는 완전히 다른 세상입니다.

폭우로 홍수가 나면서 차가 물에 잠기고, 주민들이 대피하고 있는데요.

지난주 폭우를 경험한 플로리다의 한 식당에는 벽에 심각한 균열이 발견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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