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4 이코노미] ‘버냉키 쇼크’, 세계 금융 ‘공포지수’ 급등 外

입력 2013.06.25 (00:35)

수정 2013.06.25 (10:08)

글로벌 경제 뉴스 정리해드립니다.

중국 증시가 7개월 만에 2,000선이 붕괴됐습니다.

24일 상하이종합 지수는 지난 주말에 비해 109.86포인트 폭락한 1,963.24에 장을 마쳤습니다.

중국은행들의 자금 경색이 장기화될 경우, 금융시장에 직격탄으로 작용해 금융위기를 맞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지수가 곤두박질친 것으로 분석됩니다.

하지만,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유동성 긴축 기조를 고수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버냉키 쇼크', 세계 금융 '공포지수' 급등

벤 버냉키 미국 연준 의장이 발표한 양적완화 축소발언으로 세계 금융시장이 계속 타격을 받고 있습니다.

시장의 불안심리 정도를 반영해 흔히 ‘공포지수’라 불리는 주요국 주가 변동성 지수는, 미국 연준의 결정 이후 연중 최고치로 치솟았습니다.

또, 주요국 통화의 환율 변동성 지수도 1년 만에 최고치를 나타냈습니다.

BIS "각국 중앙은행 출구전략 마련해야"

국제결제은행 BIS가 각국 중앙은행이 펼치고 있는 경기부양책에 대해 출구전략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BIS는 연례보고서를 통해, 인위적인 경기부양이 경제구조 개혁 노력을 퇴색시키고 있으며 특히 미국과 일본 등 주요 선진국이 펼치고 있는 정책의 효과가 불확실해 금융시장 불안정과 또 다른 경제 위기를 불러올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스위스 투자은행 UBS. 인도에서 철수

스위스 투자은행 UBS가 인도에서 은행 관련 사업을 접기로 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습니다.

UBS는 채권, 외환, 신용 관련 업무 등을 포함한 은행 허가증을 반납하고 뭄바이 지점을 폐쇄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런 결정은 경기 둔화 여파로 손실이 커지는데다 각종 규제로 관련 비용만 커지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