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그룹 상장사 시가총액 74조 ‘증발’

입력 2013.06.25 (09:22)

수정 2013.06.25 (13:43)

미국의 양적 완화 축소 우려 등으로 10대 그룹 상장사의 시가총액이 이달 들어 1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0대 그룹 상장사의 시가총액은 어제 종가 기준으로 653조 1,400억 원으로 이달 초 종가 기준 727조 2,400억 원보다 74조 1,000억 원 줄었습니다.

삼성그룹이 338조 6,500억 원에서 298조 9,800억 원으로 11.7% 감소했고, 현대차그룹은 132조 2,900억 원에서 123조 8,500억 원으로 6.4% 줄었습니다.

SK그룹은 73조 4,800억 원에서 68조 4,200억 원으로 6.9% 감소했고, LG그룹도 77조 3,800억 원에서 66조 8,000억 원으로 13.7% 줄었습니다.

한편, 종목별로는 삼성엔지니어링이 이 기간 시가총액이 3조 8,100억 원에서 2조 8,600억 원으로 25%가 줄어 하락폭이 가장 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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