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기관 디도스 공격, ‘일베’ 통해 이뤄졌다”

입력 2013.06.26 (10:56)

수정 2013.06.26 (11:47)

청와대 등 정부기관 홈페이지에 대한 디도스 공격이 보수 성향의 인터넷 커뮤니티로 알려진 '일간베스트'를 통해 이뤄졌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보안업체 잉카인터넷은 일간베스트 사이트를 통해 청와대와 국정원, 새누리당 홈페이지를 공격하는 코드가 삽입된 것을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또다른 보안업체 안랩은 이번 해킹에는 '악성 스크립트'를 통한 새로운 디도스 공격 방식이 시도됐다고 밝혔습니다.

악성스크립트 방식 디도스 공격은 해당 스크립트를 설치해놓은 웹사이트를 사용자들이 접속하면 청와대와 같은 미리 설정해둔 웹사이트로 공격 트래픽을 발생시켜 사이트를 다운시키는 방식입니다.

이에따라 보안업계는 해커가 극우 성향 누리꾼들이 주로 찾는 일간베스트에 악성스크립트를 설치해 디도스 공격을 유도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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