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성장 목표 2.7%로 상향…“저성장 끊는다”

입력 2013.06.27 (11:03)

수정 2013.06.27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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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종전 2.3%에서 2.7%로 상향조정하고 내년 성장률은 4%로 제시했습니다.

정부는 오늘 기획재정부, 산업통상자원부 등 관계부처 합동 브리핑을 열어 이 같은 내용의 '2013년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을 발표했습니다.

기획재정부 최상목 경제정책국장은 "추경과 부동산대책 등의 정책효과로 성장률이 당초 예상보다 0.4% 포인트 올라갈 것으로 본다"며, "하반기에는 0%대 성장의 흐름을 끊고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 성장을 달성하겠다는 의미"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올해 취업자는 25만 명에서 30만 명으로, 고용률은 64.6%에서 64.7%로, 경상수지 흑자는 290억 달러에서 380억 달러로 각각 늘려 잡았습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기존 전망치보다 0.6%포인트 낮은 1.7%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정부는 성장률 회복을 뒷받침하기 위해 공공기관 투자와 민간투자사업 확대 등으로 1조 원의 재정을 보강하고, 중소기업 설비투자펀드 지원규모를 3조 원에서 5조 원으로 늘리기로 했습니다.

또 민생 부담을 완화하고 일자리를 늘리기 위해 유통구조 개선과 시간제 일자리 확대 등 제도 정비를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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