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자 53% “盧 NLL 포기 발언 아니다”

입력 2013.06.29 (09:39)

수정 2013.06.29 (13:54)

한국 갤럽은 지난 26일부터 이틀 동안 성인 608명을 대상으로 여론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53%가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해 북방한계선 관련 발언을 'NLL 포기' 의사를 밝힌 것으로 보지 않는다고 답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지난 2007년 남북정상회담에서 노 전 대통령이 한 발언을 'NLL 포기'로 본다는 의견은 24%였고 나머지는 '모른다'고 답했거나 답변하지 않았습니다.

이와 함께 '노 전 대통령이 남한 대통령으로서 할 수 있는 말을 했다고 보는가, 아니면 일방적으로 북한 편을 들었다고 보는가'라는 물음에는 43%가 '할 수 있는 말을 한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일방적으로 북한 편을 든 것'이라는 응답은 30%였습니다.

국가정보원이 정상회담 대화록을 공개한 데 대해서는 45%가 '잘못한 일', 35%가 '잘한 일'이라고 응답했습니다.

이 설문조사는 휴대전화 임의번호 걸기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4.0%포인트, 신뢰 수준은 95%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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