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NLL 정쟁 멈춰야”…민주 “평화 유지”

입력 2013.06.29 (11:56)

수정 2013.06.29 (22:40)

여야는 오늘 제2연평해전 11주년을 맞아 한 목소리로 희생 장병들의 명복을 기원하고 국토 수호의 의미를 되새겼지만 여당은 NLL 수호에, 야당은 굳건한 안보에 기반한 평화유지에 방점을 뒀습니다.

새누리당은 최근 NLL 대화록 공개로 정치권이 소모적인 논쟁에만 빠져 있다며 NLL을 둘러싼 정쟁을 멈추고 영토 수호를 위해 정치권이 일치된 목소리를 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민현주 대변인은 오늘 논평을 통해 NLL을 지키는 일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일이고, 이에 대해선 정치권의 이견이 있을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평화와 안보는 동전의 양면과 같다며 연평해전 용사들의 뜻을 받들어 나라를 사수하겠다는 의지를 다지고 굳건한 안보 위에서 평화 유지에 한 치의 소홀함도 없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민주당 김정현 부대변인은 제2연평해전 용사들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들에게 진심 어린 위로를 드린다며 나라를 지키다 목숨을 바친 여섯 용사의 용기와 희생은 최전방을 지키는 후배 장병들의 귀감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새누리당 황우여, 민주당 김한길 대표는 오늘 오전 경기도 평택 해군 2함대 사령부에서 열린 제2연평해전 11주년 추모식에 나란히 참석해 희생 장병들의 넋을 기리고 유가족을 위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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