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美 도청 파문 이후 시설 보안 점검

입력 2013.07.02 (05:52)

수정 2013.07.02 (07:01)

미국 정보당국이 브뤼셀 유럽연합(EU) 본부와 미국내 EU 기관에 대해 도청과 전산망 침투 등으로 정보를 수집해온 의혹이 불거지면서 EU의 정보 보안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EU 집행위원회는 전세계 EU 기관과 시설물에 대해 철저한 보안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고 현지시간으로 1일 밝혔습니다.

EU 집행위 대변인은 조제 마누엘 바호주 EU 집행위원장이 보안 관련 부서에 전면적인 정보 보안 점검을 시행할 것을 지시했다고 전했습니다.

대변인은 "EU 기관들은 정기적으로 도청 등에 대비한 보안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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