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리아, 美 대사 불러 ‘도청 파문’ 항의

입력 2013.07.02 (10:54)

수정 2013.07.02 (11:54)

미국 정보기관이 미국 내 외국 공관을 도청했다는 폭로가 나온 가운데 오스트리아가 미국 대사를 불러 항의했습니다.

오스트리아 외무부는 빈에 주재하는 미국 대사를 불러 항의의 뜻을 전달했다고 밝히고 의혹이 사실인지, 실제 어떤 첩보 활동을 했는지를 미국이 신속히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앞서 영국 일간 가디언은 전 미 중앙정보국 직원 에드워드 스노든이 공개한 문서를 토대로 미국 정보기관이 미국에 있는 38개 나라 대사관을 도청했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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