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병세 “北 대화 제의는 한·미·중 대북 공조 영향”

입력 2013.07.11 (13:55)

수정 2013.07.11 (14:02)

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북한이 최근 한국과 미국에 잇따라 대화 제의를 한 것과 관련해 한미중 3국을 중심으로 한 국제사회의 대북 공조가 작용한 것으로 본다고 밝혔습니다.

윤 장관은 오늘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북한의 대화 공세가 그냥 나온 것은 아니라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윤 장관은 한미와 한중 정상회담을 거치면서 한·미·중 3국 정상들이 북핵 불용 원칙을 재확인하는 등 큰 틀에서 대북 공조 체제를 구축했고, 나아가 한·미·중·일·러 5자간 공조 체제도 강화됐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이번 한중 정상회담 과정에서 중국 지도자들이 북한 비핵화에 대해 단호하고 확실한 의지를 표현했다고 말했습니다.

윤 장관은 이어 이번 정상회담에서 한반도의 미래와 통일문제가 비중있게 논의된 것이 중요하다면서, 그동안 한중관계에서 통일 문제는 아예 금기시됐는데 이번에는 중국 지도자들이 솔직하게 이야기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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